[아시아경제 이솔 기자]HMC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 1분기를 고점으로 2~3분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 또한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실적은 2~3분기에 둔화될 것"이라며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수 감소가 백화점 업태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도 고려해야 할 사항.
그는 "반면 올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10%를 기록해 실적 모멘텀이 되살아날 전망"이라며 "지난해 3월 인수한 중동점 옆의 쇼핑몰 부문을 올해 백화점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5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금 50억원의 추가 반영으로 예상을 하회한 347억원으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473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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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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