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지난 5일 화입식을 개최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제1고로가 6일 오후 첫 쇳물을 쏟아냈다.
1고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3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화입 후 오후 1시에 송풍이 개시돼 가동을 시작했으며, 27시간이 지난 6일 오후 첫 쇳물이 나왔다. 이날 출선량은 약 250t이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이날부터 약 5일 동안 만들어진 용선은 제강공장으로 보내지지 않고 선철로 응고해 별도 보관했다가 11일 이후 만들어지는 용선에 조금씩 섞어 제강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처음 가동한 고로에는 철광석 대신 코크스 비중을 상대적으로 크게 높였고 오래 지피면서 노황을 관리하다 보니 용선에 포함된 실리콘 비율이 5~7%로 높다”면서 “11일 이후 실리콘 비율이 2% 이하로 정상화 되면 조금씩 섞어서 제강공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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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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