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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딜라이트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젝시스(zxis)가 국내 유일 가수 겸 미디어아트 작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젝시스는 이미 지난해 9월 30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서울 디자인 올림픽 해치 퍼레이드에 공동 작업을 한 '해치 인 파라다이스(Haechi in Paradise)'작품을 출품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비月'이란 주제로 대안공간 충정각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강변북로 김기사'와 '시공전기 레이포스' 제목의 두 작품을 출품해 미디어아트 작가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품한 두 작품 중 '강변북로 김기사'는 지난해 12월 8일에 발매한 딜라이트의 정규 1집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의 수록곡인 '강변북로 김기사' 뮤직비디오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젝시스는 "이번 전시는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또 다른 분야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작가들이 중심이 된 전시회여서 참여하게 됐다"며 "'강변북로 김기사'는 실제로 드라이브 뮤직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면서 차 안에서 만든 곡으로, 이번 전시회의 기획의도와 맞아 출품하게 됐는데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시회 참여 계기와 출품작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젝시스가 속한 딜라이트는 타이틀곡 '고슴도치 딜레마'로 라디오와 TV 음악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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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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