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초콜릿 회사 허쉬가 캐드버리 인수를 놓고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허쉬 이사회가 캐드버리 인수를 놓고 찬반 양론으로 나뉘고 있으며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레로이 짐머맨 등 몇몇 이사회 임원들은 캐드버리 인수에 적극 찬성했지만 데이비드 웨스트 최고경영자는 인수로 인해 야기될 부채 때문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캐드버리는 허쉬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캐드버리 인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영국 제과회사 크래프트는 캐드버리 인수합병을 위해 109억 파운드(170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해 허쉬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허쉬는 캐드버리 인수를 위해 미국의 킷캣과 롤로 브랜드를 매각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크래프트가 캐드버리를 인수하게 되면 연 매출 300억 파운드(약 500억 달러)의 세계 최대 제과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우려한 라이벌 업체 허쉬와 페레로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며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 역시 캐드버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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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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