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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3Q 바닥 찍고 4Q 개선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SK증권은 6일 SK에너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3분기 바닥에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2497억원, 15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직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분기별 저점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석유사업은 12월 정제마진 상승, 재고평가이익 반영, 비용절감 등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석유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최근 정제마진은 난방유 수요증가, B-C 및 납사가격 강세로 인해 상승하고 있고 계절적인 요인이 일부 인정되지만 정제마진의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데 이는 우려했던 디젤 재고가 전년 9월부터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추세라면 금년 상반기 디젤 재고는 과거 5년 평균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올 1분기에는 난방유, B-C, 납사가격 강세로 정제마진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2분기부터는 디젤 재고감소와 수요회복으로 정제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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