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비판
$pos="L";$title="";$txt="";$size="162,230,0";$no="20100106070752144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최근 미국의 경제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이번에는 경제학자들을 겨냥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금융위기 당시 경제학자들이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루그먼 교수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경제학자들의 모임, 사회과학협회(Allied Social Science Associations)에 참석, 경제학자들이 미국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불필요한 논쟁에만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학자들이 그동안 금융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며,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정부지출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경기부양책은 "80년 전의 과오를 되풀이 하는 것"이라 평가하면서 "한 세대 전에 일어났던 논쟁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 세계 금융기관의 신용위기 손실은 1조7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오바마 행정부는 7000억 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내년 10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상황.
크루그먼 교수는 전날에도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확률이 30~40%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 등이 위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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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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