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일본지점 2곳, 영업정지 징계 받을 듯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외환은행 일본지점이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일부 업무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도쿄와 오사카지점은 오는 7일께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일부 신규 업무에 대해 영업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외환은행 오사카지점이 자금 출처를 확인하지 않은 채 예금잔액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자금세탁방지법을 위반한 점을 일본 금융당국이 문제 삼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후 2008년 5월 일본 금융당국의 검사 과정에서 오사카 전 지점장이 일본의 불법 세력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다른 고객의 계좌에 입금, 예금잔액증명서를 발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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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