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투자자로부터 예탁 받은 돈인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고 등이 작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증권시장 자금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15일 투자자예탁금은 16조4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7월18일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 15조7694억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후 예탁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조786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4월부터 종합계좌가 위탁계좌에 추가로 포함됨에 따라 위탁과 저축계좌를 포함한 활동계좌수도 급증했다. 지난 2007년 말 1100만개에서 작년 말 1600만개 규모로 늘어났다.
CMA잔고도 지난해 8월14일 40조8722억원을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좌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CMA 계좌수는 2008년 말 795만개에서 작년 말 999만개로 25.7% 증가해 CMA가 주식과 펀드투자 등을 위한 허브계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했다.
신용융자금액은 지난 9월30일 4조8792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후 감소했다. 10월부터 우리 증시가 박스권에 머문 까닭이다. 주식대차거래는 2009년 연간 18억주 규모로 2008년 31억주 대비 41% 감소했다.
공매도 제한조치에 따른 수요 감소와 연기금의 주식대여 중단에 따른 공급 감소 등에 기인한다. 국민연금은 2008년 9월부터 주식대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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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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