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참치가격 반등..주가 촉매제<하이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5일 사조산업에 대해 참치가격 반등과 자회사 실적 영향 등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사조산업의 주된 영업활동이 원양어업인데 지난해 사조산업의 주가는 참치가격 하락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 약세를 보였다"며 "본업이 참치 원양어업이라는 점에서 참치 가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주가는 참치가격과 함께 자회사 실적 추세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사업 지주회사로 사조해표(27.6%), 사조대림 (43.4%), 사조오양(13.7%)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외에도 실적이 탄탄한 비상장 자회사(3곳)도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 실적은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주가에 미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향후 참치가격 반등과 함께 높아지고 있는 자회사 가치는 사조사업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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