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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유도 금메달 김재엽 "박찬숙 선수는 나의 우상"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88올림픽의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농구선수 박찬숙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재엽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태릉 선수촌 생활 당시 박찬숙 선수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엽은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가 됐다. 박찬숙 선수는 나의 우상이었다. 밥도 꼭 박 선수와 마주보고 먹었다. 눈을 마주치기 위해 밥 한 숟가락 뜨고 누나(박찬숙)한번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박 선수가 무슨 부냐고 물어본 후부터 친해졌다. 박 선수는 나의 우상이었고 동경의 대상이었다. 키 차이가 많이 나 사랑을 이룰 수는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박 선수와 직접 전화통화를 연결해 근황을 들었다. 박선수는 김재엽과 전화통화에서 "우리 재엽이"라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풍운의 승부사 추성훈, 한국인 최초로 UFC 진출한 천재 파이터 김동현, 88올림픽의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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