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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새해 수도권에 5000여가구 공급 목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진흥기업(대표 이종수)이 새해 총 13개단지, 5000여가구를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 2년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주택사업에서 공격적인 행보로 나서자는 각오다.


지난해 2008년 1월 효성그룹으로 편입된 진흥기업은 경기침체 가운데서도 공공토목과 건축 사업 등에 전력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액 1조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이러한 공공사업에 대한 추세를 유지하는 한편, 주택사업에서도 7500억 이상의 수주를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해 주택공급에서 진흥기업은 오는 3월 인천 '마제스타워 산곡'의 분양을 시작으로 경기도 남양주, 구리, 용인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특히 눈에 띄는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에 '신갈 더 루벤스'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이 단지는 총 878가구로 지하 3층, 지상 15~25층 20개동으로 구성된다. 평형은 전용면적 59~169㎡까지 다양하다. 경부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단지 앞으로 지곡천이 흐른다.

이외에도 남양주 호평동, 광주 태전동 등 13개 단지에서 문화 예술적 감각의 특화 상품들을 적용한 갤러리 아파트가 구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설계팀에서는 문주 등 단지내 시설물에 관한 디자인 특허를 받아 놓은 상태다.


고동진 주택개발사업부문 이사는 "양도세 감면 혜택의 종료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보류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나, 내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진흥기업이 분양하는 대부분의 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분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02-772-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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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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