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4분기 싱가포르 경제가 3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제조업계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통상 산업부는 4일 싱가포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6.8%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시장전망치 -2.1%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제조업 분야는 전 분기 대비 38.4% 감소하며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경제가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세계 경제의 움직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앨빈 리우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 대부분이 내수시장보다는 수출시장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싱가포르 경제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해 12월31일 “싱가포르 경제가 2009년 한 해 동안 극심한 변동성에서 시달린 이후 2010년에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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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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