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폭설로 수도권 고속도로 전역이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오전 9시 현재 수도권 고속도로 전역이 폭설로 인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에 4일 오전 12시부터 수도권 전역에 인원 315명, 장비 262대를 투입해 제설작업 중이다. 염화칼슘 449톤, 소금 2414톤이 투입됐으며 강원, 호남과 경북지역 등에서 긴급지원팀 장비 14대를 추가지원 받아 눈을 치우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반포→달래내 고개 구간 11km와 서울영업소→오산 구간 20km, 오산→안성 구간 11km 등 총42km가 정체 중이며 서울방향은 오산→죽전 18km와 서울요금소→양재 구간 14km, 서초→한남 구간 4km 등 총36km 구간에 걸쳐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달래내고개 부근은 정체가 심해 서초, 양재 나들목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도로공사측은 설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설로 수도권 전 구간에 걸쳐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며 "자가용 이용시 서행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월동장구 준비 등을 통해 안전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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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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