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 등 6개사 2008 사업연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比 각각 31.19%, 76.36% 감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코스닥시장 9월 결산법인의 2008 사업연도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비티씨정보 등 6개사의 2008 사업연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007년 대비 각각 31.19%, 76.36% 감소한 2401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주된 실적 감소 사유는 비티씨정보 및 글로웍스의 실적 부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티씨정보와 글로웍스의 2008 사업연도 매출액은 2007년 대비 각각 91.91%, 67.09% 감소한 58억5200만원, 90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비티씨정보의 경우 2008 사업연도에도 81억7900만원의 영업손실을 이어가 적자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글로웍스·인터엠·중앙에너비스의 2008 영업이익도 2007년 대비 각각 80.41%, 59.75%, 38.89% 줄어든 16억4400만원, 9억원, 13억900만원으로 집계돼 고전을 면치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원자재가격 상승 및 환율불안이 주요 원인"이라며 "대내·외적인 경기위축으로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결산법인 6개사의 총 당기순손실 규모는 2007년 284억원에서 178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번 조사는 9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10개사 중 6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유티엑스 등 4개사는 관리종목 및 결산기 변경 등을 사유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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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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