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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디초콜릿, 대표이사 대상 30억원 유상증자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디초콜릿이앤티에프가 권승식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한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디초콜릿은 30일 공시를 통해 "권승식 대표이사에게 384만6153주,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780원으로 납입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디초콜릿 관계자는 "IHQ 인수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표이사의 요청으로 할인율을 거의 적용하지 않은 수준에서 발행가액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인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기준주가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배정할 수 있지만 디초콜릿은 호가 조정에 필요한 수준인 0.26%를 적용했다.


이번 증자가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가 권승식 대표이사로 변경될 예정이며 그 동안 취약하다는 지적은 받아 온 경영권 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초콜릿은 지난 18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T에 IHQ 주식매수청약서를 제출했다며 재원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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