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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세계 첫 3DTV 방송 실시

방통위, '3DTV 실험방송 추진단 출범식' 개최...세계 3DTV 시장 선점 기대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세계 최초의 풀(Full) HD급 지상파 3D TV 실험방송이 내년 10월 실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3D 방송 조기 활성화 및 세계 3DTV 시장 선점 기반 마련 등 국내 방송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9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이병기 상임위원, 박윤현 전파기획관, 3DTV 산학연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DTV 실험방송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병기 상임위원은 "2010년에 지상파·위성·케이블을 통해 실시되는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은 차세대방송 활성화에 중요한 전기가 되는 만큼 각계가 참석하는 3DTV 협력체계 구축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3DTV 실험방송 추진단은 방송통신위원회 박윤현 전파기획관과 차세대방송표준포럼 의장인 한양대 정제창 교수가 공동단장을 맡기로 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3DTV 실험방송 추진사항 점검과 함께 국내 3D 방송 촉진, 매체별 3DTV 방식 및 표준화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업수행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내년 1월부터 풀HD급 3DTV 실험방송에 필요한 방송시스템 구축 및 송수신 정합실험을 방송사·가전사와 공동으로 준비해 10월에 지상파, 케이블, 위성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은 박윤현 전파기획관은 "세계최초 풀 HD급 지상파 3DTV 실험방송은 우리나라가 포스트 HDTV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중요한 이정표인 만큼 산학연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1일 새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세계최초 풀HD급 지상파 3DTV 실험방송을 내년 10월에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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