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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러시아산 동태·참치회 25% 할인 판매

어획쿼터 확대로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전' 열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전'을 열고 동태와 오징어, 참치회 등의 수산물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회와 연계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수산물전은 지난 24일 진행한 '2009년 한국·러시아 어업회담'으로 러시아의 동태 어획 쿼터가 지난해 2만t에서 올해는 4만t으로 2배 늘어난 것을 기념해 준비됐다.

동태는 지구온난화로 명태 주산지가 동해에서 러시아로 변화됨에 따라 현재 러시아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으며,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공급량이 부족해 연중 가격이 인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이번 어획쿼터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은 국내 대표 생선 중 하나로 꼽히는 명태를 연중 저렴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러시아산 동태 1미를 2480원에, 동태알탕 1팩을 5680원에, 대서양 오징어 2미를 1500원에, 태평양 참치회 1팩을 1만3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또 참치 원어 즉석 실연판매 등 다양한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행사 첫째날인 31일에는 127개 전 점포에서 각각 구매고객 60명에 한해 동태 1팩씩을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이에 앞서 29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제2차관, 원양산업협회 장경남 회장, 이마트 최병렬 대표이사가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 어획확대 기념 테이프 커팅행사가 열린다.


이마트 한태연 수산팀장은 "러시아 명태 어획쿼터가 2배로 확대되면서 동태 가격이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태, 북어, 황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맛이 좋고 쓰임이 많은 동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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