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균등한 교육기회 확대와 사교육비 경감 일환으로 새해 시작과 함께 지역내 저소득층의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들을 펼친다.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지원
구는 먼저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자녀와 소년소녀가장 등 고등학생 300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2010년 한 해 동안 들을 수 있는 수강권을 지원한다.
구청이 3만 원인 연간 수강권을 구입해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누가 지원받을지는 학교에서 선발한다.
성북구의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의 측면을 넘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강을 위한 보다 원활한 접촉점을 마련해준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인터넷 강의가 적은 비용으로도 활용 여하에 따라 큰 학습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pos="C";$title="";$txt="성북구가 균등한 교육기회 확대와 사교육비 경감의 일환으로 새해 시작과 함께 관내 저소득층의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들을 펼친다. 사진은 올여름 동덕여대(왼쪽 사진)와 대일외고에서 열린 원어민 영어교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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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최근 개국 5년 만에 누적 회원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유명 사교육 온라인 프로그램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원 가입 기간 동안 9900여 강좌를 무제한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영어마을 5박 6일 캠프참가비 지원
성북구는 또 겨울방학 기간 중인 내년 1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 동안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50명이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서 영어몰입교육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등의 3∼6학년생 자녀 가운데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1인당 참가비용 36만 원 중 서울시가 11만 원, 성북구가 25만 원을 각각 부담한다.
구는 내년 여름방학 때에도 영어마을 캠프 참가비를 지원하는 등 이 같은 사업을 방학 때마다 정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겨울방학 학력신장 프로그램에 저소득층 자녀 우선 선발,참가비 면제
이 밖에도 성북구가 이번 겨울방학 중 관내 고려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대일외국어고 종암중학교와 손잡고 운영할 ▲논술사고력?영어EQ?창의력 교실 ▲원어민 영어교실 ▲재능 찾기 성악교실 등에도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총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정되고 참가비도 전액 면제를 받는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해 7월 지역 거점 영어체험센터인 GIANT ENGLISH 2곳을 개관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옛 월곡1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성북영어학습센터로 문을 열 예정으로 있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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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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