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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영업익 1.8조→2.1조 상향..목표가 ↑<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8일 KT에 대해 내년 인건비 감소로 이익 정망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지난 24일까지 마감된 KT 명예퇴직 시청자는 6000명 수준이었다"며 "명예퇴직에 따른 인원 감소 효과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조8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명예퇴직 기대효과는 서비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기존 17%에서 15%대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전체 인원구성이 비정상적인 역피라미드형 구조에서 원통형 구조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유형의 인건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조직이 경쟁 지향적 구조로 전환됨에 따라 무형적 플러스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평균 2억원의 명예퇴직 급여가 지급되는 것으로 가정시 4분기 반영되는 일회성 명예퇴직비용은 1조1000억원 규모"라며 "따라서 4분기에는 8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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