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정세균 \"내년 지방선거 호남서 과감한 변화 시작돼야\"";$txt="";$size="164,222,0";$no="20091126165128983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4일 정 대표의 측근 박모씨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2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완전히 사실무근이고 날조이고 명예훼손으로 절차에 따라 일단 정정보도를 요청한 후에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와 저 자신 또한 어떠한 일도 불법적이거나 잘못된 일을 저지른 적이 없다. 이점에 대해서 여러분들께서 혹시나 하는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버려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보도는 허위사실이 많이 들어가 있고, 과장되고 부풀려져있기 때문에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면서 "앞으로 이를 통해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뜯어고치고 민주당의 명예나 정치인 정세균에 대한 명예도 지켜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를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고 "본질은 지방선거에 있다. 지방선거에 자신이 없는 한나라당이 어떻게든 이겨보려는 생각에서 나온 발상"이라며 "한나라당의 비리가 드러나자 한 전 총리에 저까지 끌어들여 장기화시키면서 야당 죽이기 공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현안 논평을 통해 "최근 언론보도가 정상적인 보도의 금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정면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일부 언론이 1면에서 정 대표를 상대로 다룬 기사에 관해서는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민형사상 가능한 법적 대응조치를 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또 "최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4억원 가까운 돈을 수수해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언론 지면에 반영된 기사의 크기를 보라"며 "돈을 받지도 않은 정 대표의 기사와 비교할 때 현저히 형평성을 잃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을 키울만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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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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