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골프와 정력의 관계

<조계창의 한방(韓方)라운딩>


골프는 상체의 힘을 빼고 강력한 하체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상체와 하체 사이에는 엉덩이가 있다. 엉덩이이야 말로 골프능력과 정력을 결정짓는 핵심 신체부위다.

엉덩이 관절은 우리 몸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만큼 강력한 둔부근육을 가지고 있다. 이 곳에 있는 대소둔근, 소둔근, 햄스트링 근육이 강력하고 부드러울수록 골프를 치는 데 유리하며 동시에 '정력'도 세다고 할 수 있다.


척추의 관점에서 보면 뇌에서 척추를 따라 척수신경이 꼬리뼈까지 오는 통로가 있다. 꼬리뼈로부터 뇌 쪽으로 치고 오르는 듯한 느낌을 오르가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성감의 최대 시 몸이 뒤로 신전(伸展) 되는 것도 이런 뇌신경 통로를 척수가 바로 잡아주게 해 흥분 상태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돕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학술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발기능력이나 지속시간 등이 더딘 경우를 볼 수 있다. 치료를 받아 척추 기능이 좋아지면 신경전달이 잘되고, 마음 편히 허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엉덩이 근육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발을 모으고 무릎을 쫙 편 상태로 다리를 드는 스트레칭이 좋다. 이 때 엉덩이가 접히는 부분의 근육을 더 접히게 한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더 펴게 되면 힘이 꽉 들어가게 된다.


다만 서서 하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므로 엎드려서 하도록 하고 발목은 붙여야 허벅지 안쪽의 또 다른 근육들까지 강화시킬 수 있다.


한의사 조계창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