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올 들어 1900여명 붙잡아…불법 안마업소, 신·변종업소 등 161곳도 적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한해 대전지역에서 교수, 공무원 등 1900여명에 이르는 성매수 남성들이 경찰에 걸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엔 국립대 교수는 물론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유천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이어 유성과 둔산지역의 대형 성매매업소 등에 대한 단속결과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걸려들었다.
이와 관련, 대전지방경찰청은 최근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올 들어 불법 안마업소 및 신?변종업소 등 161곳과 교수, 공무원을 합쳐 2603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2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대상별로는 ▲성매수남성이 1988명으로 가장 많고 ▲성매매여성 280명 ▲업주 등 알선자 324명 ▲건물주 11명 등이다.
성매수남성들 나이는 30대 924명, 20대 592명, 40대 400명 순이다. 직업별론 회사원이 1060명, 무직자 296명, 자영업 281명, 공무원 및 전문직종사자 19명 순이다. 공무원 등 전문직종사자의 경우 근무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K대학교 등 국립대에서 근무하는 교수를 비롯해 의사, 한의사, 연구원, 병원장 등이 다수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또 정부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중앙부처공무원, 자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경찰단속망에 걸려들었다.
걸려든 업소들의 영업지역은 ▲유성 38곳 ▲둔산동 55곳 ▲유천동 20곳 ▲기타지역 48곳이다.
또 업소형태별론 안마업소 30곳, 마사지업소·휴게텔·키스방·전화방 등 신·변종업소 83곳, 성매매집결지 15곳, 유흥주점 19곳, 기타 14곳이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매수남성들은 형사입건해 검찰에 넘기고 초범은 기소 유예하지만 재범이상은 벌금형을 줄 방침”이라며 “공무원들은 자체 징계 통보해 징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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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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