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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쥬얼리 박정아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쥬얼리로서는 마지막 앨범 '러브스토리'로 활동 중인 박정아는 지난 21일 지방에서 촬영을 마치고 올라오는 도중 고열을 동반한 몸살 기운을 느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새벽 긴급히 응급실로 이송했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고열을 동반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번 주 예정됐던 음악방송 출연이 불투명한 상태며, 팬들을 위해 그동안 쥬얼리로 활동했던 노래들을 엮어 준비한 가요시상식 무대 출연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던 박정아는 연말을 맞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송년 잔치도 열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참석 할 수 없게 됐다.
박정아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얼마 남지 않은 쥬얼리 무대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병원에서 밤새 눈물을 쏟았고 "빨리 회복해 마지막 남은 쥬얼리 활동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마지막까지 쥬얼리 활동을 잘 마무리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현재 박정아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으며 당분간 쥬얼리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박정아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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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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