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온라인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상장 첫날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위메이드는 시초가 5만7000원 보다 800원(1.40%) 오른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에 대해 지난 2001년 미르의 전설2를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함에 따라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말 기준 매출비중은 미르2가 85.7%, 창천이 6.9%, 미르3가 3.0%, 젬파이터 2.2% 등이며 수출비중은 7.6%"라며 "대부분의 매출이 중국시장에서 발생함에도 수출비중이 낮은 이유는 미르2의 경우 계약구조상 중국 매출이 저작권을 공동 보유한 액토즈소프트가 선수취한 후 로열티로 지급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미르2는 지난 2005년 동시접속자수 80만명 기록했다"며 "중국내 최대 퍼블리셔인 샨다(Shanda)를 통해 서비스중이며 작년 기준 샨다내 매출비중은 63%, 누적가입자수는 2억명"이라고 집계했다.
내년 1분기에는 RPG게임인 창천2, 쯔바이 온라인 신규 출시를 시작으로 FPS, Action, Casual 장르 등 게임 Line-up 강화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신규게임 흥행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쟁업체의 MMOPRG 게임 출시 및 고사양 게임 니즈(미르2는 2D기반) 확산 등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신규게임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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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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