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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감자 연타에 KO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전날 법원의 회생안 강제인가 소식에 급등했던 쌍용차가 곧바로 따라 나온 감자 공시에 급락 반전했다.


쌍용차는 18일 개장과 함께 하한가인 3455원으로 추락했다. 오전 9시4분 현재까지 하한가 잔량만 800만주 가까이 쌓인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은 60여만주에 불과하다. 전날 거래량은 5600만주를 넘었다.

전날 쌍용차는 법원의 회생안 강제인가로 장중 13.76% 오른 4300원까지 상승했다. 법원의 결정 시간인 오후 2시 무렵 잠시 하한가로 급락한 것을 단숨에 만회하는 급등이었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4060원(+7.41%)으로 오름폭이 준 상태에서 나온 감자공시가 폭탄이 됐다.


쌍용차는 17일 법원의 강제회생안 발표 직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차 감자(감자기준일 2009년 12월27일) 후 출자전환을 거쳐 2차 감자(감자기준일 2010년 1월17일)를 연속적으로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 공시와 함께 거래도 정지되며 투자자들은 불안하게 18일 장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18일 장 시작은 잔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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