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화증권은 18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영업상황이 여전히 좋은데다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로 저평가 매력까지 지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무림페이퍼의 11월말 기준 인쇄용지 재고량은 1만3500t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현재 재고량은 11월 출하량인 4만8000t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일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재고상황을 고려할 때 인쇄용지 내수가격은 지난 11월(2%)에 이어 12월에도 소폭 인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말 배당액은 주당 500원, 시가배당률은 4.9%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예상 PER이 3.3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배당매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제지업종의 가장 큰 이슈로 중국 제지업체 대한 미국의 반덤핑 판정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며 "중국 업체에게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수출비중이 전체 인쇄용지 업체 중 가장 큰 무림페이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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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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