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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 ‘최신예 사격통제장치’ 장착

휴니드, 사격통제장치(WCS-07)납품 계약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의 사격통제장치가 해양경찰청 경비함인 1500톤급 제민호와 3000톤급 태평양호에 장착된다.


휴니드는 해양경찰청소속 함정을 건조하는 STX조선해양과 26억3000만원규모의 사격통제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사격통제장치(WCS-07)는 해군에서 사용하는 기존 WCS-86을 성능 향상시킨 모델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사격통제장치(WCS-07)는 함정이 흔들리는 악조건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적 함정을 자동추적해 정밀하게 포격할 수 있다. 또 레이더 탐지표적을 2개에서 100개까지 임의로 선택해 추적한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사격통제장치에 함포를 가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포함돼 운용자를 위한 교육장비를 함께 확보된 셈이다.

휴니드 관계자는 “올해 강남조선에 공급계약에 이어 STX조선에 사격통제장치를 공급함으로써 국가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외시장을 목표로 수출에 만전을 기해 기술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니드는 지난 11월 30일 무역의 날에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1천 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휴니드는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군사 강대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12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중 미국 수출이 총 매출액이 80%이상 차지한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술통신장비 및 데이터링크, 통제시스템 등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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