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 경영 전략 '글로벌 IIAC 2015' 공식 선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앞으로 5년간 '글로벌 공항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3단계 공항 조기 건설, 해외사업 진출, 환승객 증대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인 'Global IIAC 2015'를 공식 선포하고 2015년까지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경영의 중심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허브경쟁력 강화, 미래성장기반 구축,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의 4대 전략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12대 핵심과제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3단계 건설사업을 적기 추진하고, 환승여객증대 및 LCC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물류기반 구축ㆍ서비스고도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이라는 과제도 내놨다.
미래성장기반 구축하기 위해선 해외사업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가치지향적 Air-City 개발, 신규수익원개발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또 안전ㆍ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해선 최적의 안전보안체계 유지, 공항시설 및 운영 효율성 증대, 친환경 공항운영체제 구현 등의 과제를 정했다.
경영시스템 선진화와 관련해선 선진 경영체계 구축ㆍ전문인재 육성 및 열린 기업문화 정립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공사는 그동안 지난 2005년 수립된 'Vision 2010 경영전략'으로 경영해왔으나 2010년이 다가옴에 따라 올 초부터 2015년까지 실천할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주로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에 비해 운영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환승수요 유치와 해외사업이 강조됐다"며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발전코자 하는 의지가 부각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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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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