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서울시가 지하 60m 깊이에 대규모 '지하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하공간개발, 지반개량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동아지질이 급등한데 이어 시멘트주로까지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54분 현재 성신양회가 전일 대비 680원(8.67%) 상승한 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4.4%) 한일시멘트(1.29%) 현대시멘트(3.25%) 쌍용양회(4.7%) 등 시멘트주가 강세다.
또 정부의 지하공간개발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양호한 매출 증가세 기대를 받고 있는 동아지질(4%)을 비롯, 울트라건설(2.29%) 특수건설(7.84%)이 상승세며 터널용 및 지하공간용 집진기를 제조할 수 있는 KC코트렐도 7% 이상 상승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도시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교통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입체도시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하고 18~21일 민간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스터플랜 용역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입체도시는 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지하 40~60m 깊이에 남북 3개 축, 동서 3개 축 등 총연장 149㎞에 이르는 대심도 도로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대심도 도로의 중심축에 지상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복합시설을 입체적으로 건립하는 것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