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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첫 사회적 기업 ‘포스코에코하우징’ 설립

16일 공장 착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의 첫 사회적기업인 ‘포스코에코하우징’이 공식 출범했다.

16일 포스코측에 따르면 포스코에코하우징은 이날 경북 포항 포스콘 연료공장 부지내 900평에 총 73억원을 투자하는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이상득 국회의원,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에코하우징은 지난 8월 발표한 포스코 사회적 기업 설립 계획에따라 설립된 첫 번째 기업이자 국내 대기업의 자회사형으로 출범한 첫 기업이다.

그동안 한국철강협회 등과 함께 벌여온 친환경 스틸하우스 설계시공 사업을 독립된 사업체로 분사시켜 나간 것이다. 스틸하우스는 벽, 바닥, 지붕의 뼈대를 두께 1㎜내외의 경량 철골로 건립하는 친환경 건축공법으로 골조자재 재활용율이 95%에 이르며, 폐콘크리트 발생하지 않는 고기밀 고단열 에너지 절약형 공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포스코에코하우징은 공장이 가동되는 있는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초 채용 예정인력 50명중 3분의 2인 34명을 취약계층으로 채용하는 한편 오는 2011년 100명(취약계층 70명), 2012년까지 150명(100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사회적 기업이 자체적인 독립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이 가장 적응하기 쉬운 분야로 가능하면 자회사형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포스코에코하우징에 이어 밀착 협력 운영으로 견실한 수익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외주작업 부문 2개사를 광양과 경인에 설립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들 기업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고 잉여 이익의 3분의 2이상을 또 다른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방안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취약계층 채용시 설립 회사의 특성을 고려한 소요 인력을 지역고용센터와 연계하는 한편, 기업 경영 노하우가 풍부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전문 경영인을 임명해 사회적기업 경영에 전념토록 지원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지역·근로자·학계인사 등이 고루 참여하는 모범적인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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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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