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영국의 부동산전문 조사업체 라이트무브가 내년 영국 주택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라이트무브의 자료를 인용해 주택 매도호가는 올해 2% 상승한 후 정체될 것이며, 매매 가격은 이달 2.2% 떨어진 22만1463 파운드를 기록하면서 점차 하락세를 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택공급은 은행 주도의 강매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은 또한 7월 선거 후 은행들이 만기를 넘긴 채권자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이트 무브의 마이즈 시프사이드는 “올해 부동산 거래 건수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반등했다”며 “하지만 이와 같은 분위기는 선거 전까지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북부 10개 지역의 매도호가는 전달대비 5.8% 하락했으며 거래 건수 역시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트 앵그리어만이 유일하게 0.5% 가격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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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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