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애플아이튠즈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81개국 아이폰·아이팟 사용자에게 음원 공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폰·아이팟은 아이튠즈 서비스를 통해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81개국에 걸쳐 연평균 25억곡이 넘는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원서비스는 내부 절차를 걸쳐 연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음제협 음원 역시 현재 아이튠즈에서 서비스되는 가격(다운로드 곡당 $0.99, 앨범당 $9.90)으로 제공된다. 아이튠즈 앱스토어 접속 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또는 곡명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금번 음제협의 아이튠즈에서의 음원 공급은 국내 음악을 해외로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음악시장의 또 다른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제협 이덕요 회장은 “국내 17만곡이나 되는 대량의 음원 콘텐츠가 아이튠즈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것은 처음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음악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번 음제협의 아이튠즈 서비스는 국내 음원콘텐츠를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해외에 유통하는 소리바다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해외 한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과 함께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지역의 아이폰·아이팟 사용자들에 대한 홍보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