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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의 한 교통경찰이 수신호를 멋진 춤으로 대체해 인터넷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교통경찰 토니 리포어(62)가 거리에서 딱딱한 교통 수신호를 댄스로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무릎 꿇고 뒤로 누웠다 발딱 일어나며 뱅글뱅글 돌기도 한다. 물론 그 사이에 호루라기를 계속 불고 두 손을 계속 움직이며 운전자들에게 신호한다.
리포어가 ‘춤추는 교통경찰’로 운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시작한 것은 1984년부터다.
그는 거리에서 춤추기 시작하면서 “상관들이 못마땅하게 여기지 않을까 내심 걱정됐다”고.
하지만 운전자들로부터 호평이 잇따르자 경찰 상부에서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리포어의 행동에 운전자들의 주의력이 분산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진정한 교통경찰’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고.
이후 리포어는 3년 더 경찰에 몸담았다 은퇴했다.
그러던 중 1992년 한 지역 신문의 ‘그때 그 사람’이라는 고정란에 인터뷰 대상으로 다시 등장한 뒤 시장이 특별히 불러들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이라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달라는 것. 리포어는 이후 오늘날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그의 인기가 요즘 들어 급상승한 것은 인터넷 덕이다.
베트남 참전용사인 그는 어름처럼 찬 강물로 떨어진 승용차 속에서 두 10대 소녀를 구하고 건물 폭파 당시 사고로 잔해 더미에 깔린 인부들도 구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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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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