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진해운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산 감천터미널을 매각키로 했다.
14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라 자산 가치 약 1000억 원 가량인 부산 감천터미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1997년 11월 개장한 감천 터미널은 연간 43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총 4만5000평의 면적에 크레인 4기가 설치돼 컨테이너선 2척이 동시에 하역 작업을 벌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진해운은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선박펀드에 16척의 선박을 넘겨 2300억 원을 확보했으며 3만DWT(재화중량톤수)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2척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