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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펀드 운용실적 비교 쉬워진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내가 가입한 펀드가 비슷한 종류의 다른 펀드와 비교해 어느정도 운용을 잘 하고 있는지 비교가 쉬워진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펀드의 운용실적 비교 공시 기준을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5월말 자본시장법을 적용한 펀드 분류체계 전환작업 완료 이후 펀드 운용실적 분류기준을 마련하고 전산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개편된 주요내용은 첫번째는 비교 공시의 조회 방식과 항목을 다양화했다. 이로써 투자자가 전자공시서비스를 통해 펀드 유형분류 그룹별, 운용회사별, 판매회사별, 집합투자기구 종류별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개별 펀드를 선택하여 해당 펀드가 소속된 그룹내 펀드들과 비교가 가능해졌다.

두번째로 수익률 산출기간을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2년, 3년 등으로 세분해 통일하고 투자자가 직접 기간을 설정해 다른 유형의 펀드들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수익률 산정방식에 대해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익률 계산식 역시 표기된다.


세번째는 펀드의 분류기준이 변경됐는데 세부항목 기준으로 총 62개의 그룹으로 분류됐다. 모든 펀드는는 반드시 하나의 그룹에 소속됐다. 단계별로 1단계는 국내투자와 해외투자로 2단계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9개 항목으로 3단계는 투자대상자산의 성격에 따라 62개 항목으로 분류됐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의 혼란 방지와 비교가능성 제고를 위해 순위표시 대상펀드를 운용경과기간 1년 이상, 펀드 규모 100억 이상인 펀드로 단순화했다.


금투협은 향후 분류기준을 기반으로 그룹 수익률 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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