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수입 물가 지수가 원유수입과 천연가스를 포함한 연료 수입이 늘어나면서 5개월로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수정치 0.8% 상승보다 앞서는 결과이며 시장 전망치 1.2%도 상회하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높은 실업률로 인해 소비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업들이 상품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크레디트 글로벌 리서치의 함 밴돌츠 이코노미스트는 “수입 물가 지수가 상승한 것은 석유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분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며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휘발유나 천연가스 등 연료 수입을 제외하면 수입물가지수는 0.4% 상승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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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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