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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11일 KT의 대규모 인력감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변승재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규모 명예퇴직을 통해 4000명 내외의 인력 감소가 예상돼 연간 2000억~3000억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당초 2013년 이후 1만명 내외의 자연 감소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시점이 2년 앞당겨질 전망이며 2010년 이후 영업이익률을 전반적으로 상향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시적인 명예퇴직가산금 발생에 따라 4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전분기대비 적자전환된 영업손실 13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 KT의 연간 가이던스인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달성은 어렵게 됐다"면서도 "향후 비용 절감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이던스 달성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히려 14%에 육박하는 인건비 수준이 경쟁사의 5% 내외 수준으로 근접해감에 따라 기업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변 애널리스트는 KT의 2010년 영업이익은 이전 추정치를 15.7% 상향시킨 2조4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12월24일 이후 명예퇴직 집계 결과 4000명을 웃돌 가능성과 인력 감소에 따른 기타 제반 경비의 감소 가능성도 있으므로 추가적인 영업이익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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