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硏, 국제공동연구로 아시아인 기원 및 유전적 다양성 밝혀
$pos="C";$title="";$txt="";$size="427,396,0";$no="20091210174140061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아시아대륙에서 동남아시아 인구의 이동이 남쪽과 북쪽으로 이뤄졌다는 가설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0일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0개 나라 90명의 과학자가 동남아시아 인종에 대한 유전적 변이분석으로 아시아인의 이동경로와 유전적 특성을 쫓을 수 있는 연구결과를 11일자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 결과 각 인종은 쓰는 언어와 지역에 따라 유전적으로 분류됐다.
유전적 다양성은 동북아시아인보다 동남아시아인이 더 많았다.
이는 동남아시아인들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주로 옮겨갔음을 뜻한다.
아시아대륙에서 동남아시아인구의 이동이 남쪽과 북쪽 양쪽으로 이뤄졌다는 지금의 가설과 정반대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동북아시아인의 조상은 동남아시아인이었다는 것.
또 일본열도는 주로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정착한 것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연구결과는 아시아인들을 유전적, 약물유전체학적 또는 질병발생경로 등으로 분류하는 데 쓰여진다.
아시아지역 인간게놈연구회 소속회원들은 2004년부터 남부·동부아시아에 사는 73인종의 유전체(게놈) DNA를 분석, 인종간 변이가 일어나는 부위(SNP·단일염기다형성부위)를 비교 추적분석했다.
한국에선 생명공학연구원과 국립보건연구원, 숭실대, 을지대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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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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