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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현대重 풍력 발전기에 기어박스 단독 공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풍력종합부품기업 평산(대표 신동수)은 10일 독일 자회사 야케(JaKe)가 현대중공업과 '풍력발전기용 기어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산은 "이번 계약은 1.65MW, 2.0MW 급 풍력발전기에 야케의 기어박스를 장착하는 것으로서 초도 계약규모만 4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계약"이라며 "특히 2.0MW 급의 경우는 미국의 세계적인 부품회사가 공급하는 것이었으나, 현대중공업에서 야케의 기어박스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평산측은 또 “초도 물량이 400억원이지만, 향후 현대 중공업의 풍력수주가 늘어나는 만큼 평산도 수천억대로 매출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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