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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계주문 전월比 4.5%↓ '예상하회'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0월 일본 기계주문이 크게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기업들이 기계 장비나 설비를 늘일 만큼 일본 경제가 확실한 성장 단계에 접어들지 못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기계주문이 전달에 비해 4.5% 줄었다고 발표했다. 9월에 10.5% 상승한 것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결과이며, 전문가들의 전망치 4.4%도 소폭 밑돌았다.


일본의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디플레이션까지 겹치면서 적자 폭을 제한하기 위해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면서 기계나 공장 설비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골드만 삭스의 야마카와 테츠후미 최고전략담당자는 “일본 경제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늘리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출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내수 경기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기업들의 투자가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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