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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나흘째 상승..증권가 '낙폭과대' 분석도 한 몫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녹십자의 낙폭이 지나쳤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속속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1500원(1.09%) 상승한 13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나흘 연속 상승하며 이달들어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녹십자에 대해 독감 백신 가치만으로도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광수 애널리스트는 "신종독감 백신과 계절성 독감 백신 매출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전망되는 2010년 이익 전망치 기준으로 적정주가는 20만원을 상회한다"며 "2011년에 계절성 독감 백신 매출만을 반영할 경우 적정주가는 18만원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도 녹십자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 매출은 2010년에 더 크다"며 과도한 하락 국면에서 실적을 믿고 저점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발생할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매출은 현재까지 정부와 계약한 총 1200만도즈가 납품될 예정으로 있어 876억원의 매출에 438억원의 영업이익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대상 인원이 당초보다 크게 증가한 2250만명으로 확대 발표됨에 따라 녹십자가 2010년 1분기 접종을 위해 추가적으로 정부에 납품할 백신물량은 약1300만도즈가 예상되며 이후 중남미 지역 수출이 700만도즈가 예상됨을 감안 시 2010년에 반영될 신종플루 백신 매출액은 2000억원, 1000억원 영업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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