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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민들 독서 재미에 빠지다

동작구 구립도서관 개관 이후 주민들 이용률 크게 늘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 구민들이 깊어가는 겨울철 책 읽는 재미에 빠져들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의 구립도서관 이용 주민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해 전까지도 구립도서관이 전무했던 동작구는 지난해 2월 ‘동작어린이도서관’개관을 시작으로 ‘약수작은도서관’ ‘동작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등 현재 총 4곳의 구립도서관을 설립했다.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 올 11월 말 기준으로 총 8만4985명이 구립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6만8342명과 비교해 12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 10월 말에 문을 연 동작상도국주도서관은 개관 한 달여 만에 성인과 어린이 등 1만3000여명이 이용했고 도서 대출권수도 6000여 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 마지막으로 오픈한 사당동에 위치한 동작샘터도서관도 개관 2주 만에 10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구립도서관의 인기몰이는 단순한 책 열람과 대여에 그치지 않는 구립도서관의 다양한 도서 문화프로그램 운영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동작어린이도서관에서는▲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책읽어주는 도서관 ▲엄마와 아기가 함께 즐거운 책놀이를 하는 까꿍! 우리아기▲그림책 강연▲사서선생님과 함께하는 책놀이▲신나는 종이접기 세상 ▲신문 활용 논술교육 ▲엄마들에게 자녀 독서치료법을 강의하는 책 읽는 엄마 행복한 아이 ▲신기한 과학세상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성인대상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와 초등부 도서관 희망트리 꾸미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동작상도국주도서관도 겨울방학에 역사논술, 가족영화 상영 등 어린이 특강 프로그램을 열며 내년 3월부터는 학부모와 주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약수작은도서관에서도 ‘사서선생님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프로그램 참여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은 5~7세 아동 10여명이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평생학습문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구립도서관의 문화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 구청 교육지원과(820-92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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