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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두바이 잉크 등급 다시 하향

지난달 26일에 이어 보름만에 다시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지난달에 이어 두바이 주식회사(Inc.) 계열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두바이의 월드의 260억 달러 채무재조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8일 무디스는 DP월드, 두바이수력전력청(DEWA), DIFC 인베스트먼트, 제벨알리 프리존(JAFZ), 두바이홀딩 상업운용그룹(DHCOG), 에마르 프라퍼티스 등 6개 국영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무디스는 최근 두바이 정부 관리들의 발언들이 정부로부터 어떠한 의미있는 지원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에 등급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DEWA와 DIFC 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한 4개의 국영기업은 독자적인 기초재무건전성(BCA)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DEWA와 DIFC 인베스트먼트는 두바이 정부의 전략적 이익을 고려해 BCA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 매겨졌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 모든 평가등급은 추가적인 하향조정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달 26일에도 이 6개의 국영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했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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