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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무기비리차단’ 칼날 세운다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무기획득과 군수조달분야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칼날을 세운다.


국방부는 김태영 국방부장관 주재로 합참의장, 육·해·공 참모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관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요지휘관회의로 최근 북한동향, 군사대비태세 보고, 2010년 추진계획 등 국방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특히 내년 추진계획보고를 통해 무기획득, 군수조달 및 회계처리 등 분야에 대해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무기구입과 조달, 병무관련 업무 등은 현재의 구조에서는 근원적으로 비리가 생길 틈이 있다”면서 “획기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한다.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방부가 무기획득구조에 대한 TF팀을 구성해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김태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국방개혁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년도 국방정책 추진방향을 일류 국방경영, 강한군대, 국민의 국방으로 설정했다.


이에 ▲국방관리체계 고효율.저비용구조 전환 ▲한미동맹 협력증진 ▲전력 극대화 ▲선진병영문화형성 ▲군사시설 재배치 계획 등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대청해전 유공자인 해군 제2함대 참수리-325 정장 김상훈대위, 236편대장 고승범 소령 등 10명이 충무무공훈장 및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을 육군 제5군단·공군본부(보안우수), 해군 제2함대·공군 교육사령부(정신전력우수), 육군 제 55사단·해병 제1사단(유해발굴우수), 육군 제3군단·해군중앙전산소·공군 제10전투비행단(정보화우수)이 받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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