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영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경기침체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영국정부가 8일(현지시간) 광공업생산량이 전월비 보합인 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2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예측치는 0.4% 상승이었다. 부문별로는 기계장치와 장비 등 4개 부문이 상승한 반면 전기와 광학장치부문 등 9개 부문이 하락했다.
광업과 유틸리티, 원유, 가스 등 영국산업의 17%를 차지하는 해외부문 산업생산도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연초대비로는 8.4% 하락했다. 3분기중 0.9% 떨어진 생산량은 0.8% 하락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일 영국 정부 관계자는 내년에 광공업지표가 리바운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산량이 0.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BOE 관계자는 이번주 2000억파운드(3280억달러)의 국채매입 계획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47분 현재 런던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전일대비 0.7% 떨어진 1.63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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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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