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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VI)지수 '113.8' 전년比 10.7p↑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모태조합에서 출자한 벤처펀드의 투자성과를 조사해 지수화한 벤처투자(VI: Venture Investment)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1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모태조합 출자펀드 중 펀드결성 후 일정기간(투자기간의 3분의 2 이상)이 경과한 50개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VI지수는 기준점 100 대비 113.8을 기록했다.

이는 모태조합 출자펀드의 투자원금 대비 예상 투자수익률이 13.8%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모태조합 출자가 수익성 측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조사된 VI지수(103.08)보다 10.7p 상승한 수치로 벤처투자시장이 금융위기에 따른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 VI지수를 매 반기별로 조사해 공개함으로써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창업초기ㆍ신성장ㆍ인수합병ㆍ문화산업 등 출자 분야별로 세분화해 투명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VI지수는 50개 출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GP)이 개별 투자기업에 대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작성해 제출한 투자자산에 대한 조합별 예상수익률을 종합, 지수화한 것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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