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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중견' 한혜숙, 허윤정이 있어 휴일밤이 즐겁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한혜숙 허윤정'.
주말 밤 10시 시간대 MBC와 SBS 드라마에 '깨소금 재미'를 더하고 있는 '중견 연기자들'이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지존'의 연기력을 갖고 있는 이들의 맹활약에 시청자들도 '보석비빔밥'과 '그대 웃어요'에서 눈길을 떼지않고 있다.

6일에도 이들의 '푼수어린 연기'는 시종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혜숙은 이날 '보석비빔밥'에서 남편역의 한진희와 절묘한 코믹연기를 펼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과감한 코믹연기는 이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한혜숙과 한진희는 개그맨을 방불케 하는 표정연기와 대사, 그리고 '절대무공'의 연기력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한복사진을 찍기 위해 한진희와 한혜숙이 펼치는 코믹연기는 '압권'이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들의 연기를 칭찬하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이에비해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한평생 부잣집 사모님으로 우아하게만 생활해 오다 하루아침에 집안이 몰락, '속빈 강정' 공주희 역을 맡은 허윤정도 180도 변신한 캐릭터을 무난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십수년의 연기 경력에 우아하고 도도한 중년으로만 살았던 그가 '어설픈 중년'으로 등장하자, 팬들도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이전엔 멜로에만 등장하던 허윤정도 "코믹 캐릭터에 출연하면서 팬들도 많은 늘었다. 모두들 편하게 대해주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도 이들의 연기에 재미를 느끼며 각 드라마에 채널을 고정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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