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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개인정보 보호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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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출원인 서류제출 단계에서부터 적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전자출원서비스에서 쓰이는 민원인들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민원인들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키 위한 것으로 보유해 왔던 100만여건을 대상으로 삼았다.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인이 개인정보 관련서류를 처음 내는 단계에서부터 암호화해 관리된다.


특허청은 개인정보의 불법유출을 막을 수 있는 디지털권한관리(DRM) 솔루션을 적용, 고객의 개인정보 조회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감사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생겼을 때 유출기관에 법적 책임을 묻게 돼있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에 앞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미리 막는데 뜻이 있다.


특허청은 개인정보보호 전담공무원 배정, 개인정보보호컨설팅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 왔고 지난해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다.


제대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이번 조치는 행안부의 ‘주민등록번호 보호 종합대책’에 따른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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