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당초 예상치 10.2%보다 양호한 수치다. 특히 이번 실업률 감소폭은 최근 2년래 가장 큰 폭이다.
아울러 일자리 수는 지난달 1만1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만5000개 감소한 것으로 예상한 추정치 대비 현저히 감소세가 둔화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고용 감소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 4만1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5만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프 라보그나 도이치뱅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다시 고용을 늘리는 시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고용시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는 고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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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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