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인디영화 상영전의 대미 장식할 '반두비' 개봉";$txt="";$size="450,642,0";$no="200906241816196115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신동일 감독의 '반두비'가 31회 낭트3대륙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4일 오전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에 따르면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는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31회 낭트3대륙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1979년 시작된 낭트3대륙영화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3대륙의 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하는 영화 축제다.
영화제 초기부터 한국영화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온 낭트3대륙영화제는 한국영화가 해외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980년대에 한국영화회고전과 임권택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국제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작가의 독창성이 뛰어나고 예술성이 깊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인종과 성 문제를 독특한 대사와 미묘하고 절제된 유머로 묘사한 미학적 측면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인공을 맡은 배우 백진희(민서 역)와 마붑 알엄(카림 역)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수석평론가 데릭 엘리는 영화제 전에 공개한 작품 리뷰에서 ‘문화를 횡단하는 매력적인 이 작품의 진가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극찬했다.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드 시네마' 평론가이자 낭트3대륙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장 필립 테세 역시 "근래 아시아 영화에선 찾기 힘든 정치적 풍자가 풍부하며 매우 아름다운 결말을 보여주는 버디무비"라고 호평했다.
한편 '반두비'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장편경쟁부문 관객평론가상’과 ‘CGV 개봉지원’상을 차지했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한국성장영화의 발견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 일본의 타나베 벤케이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과 시네마틱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7세 여고생과 이주노동자 청년 카림의 소통과 교감을 그린 휴먼드라마 '반두비'는 지난 6월 국내 개봉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